펄어비스(263750)가 다음 달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오픈월드 대형 신작 ‘붉은 사막(Crimson Desert)’을 시연한다고 31일 밝혔다.
붉은사막을 앞세운 펄어비스의 전시관은 총 100부스(1부스는 약 9㎡) 규모로 마련된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트리플A(대규모 개발 자금이 투입되는 대작 게임)’ 게임이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콘솔 및 PC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전시관에서 공개되는 붉은사막 지스타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특히 집중했다. 주인공 ‘클리프’가 회색갈기 동료들과 치열한 전장에서 전투를 펼치는 장소에서 시작한다. 이용자는 공격·방어·회피·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히며 몰려오는 다수의 적들을 상대한다. 전투 중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컷신(이벤트나 장면을 보여주는 영상) 연출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로 엿볼 수 있다.
보스전은 총 4개로 구성된다. 강렬한 인상의 보스들은 각자 특색 있는 외형 디자인과 공격 범위·속도·패턴 등을 갖는다. 보스들의 전투 스타일을 분석해 자신만의 공략법으로 맞서는 재미를 기대할 수 있다. 붉은사막은 이용자가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과 조작법으로 전투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개발사 측은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최상의 게임 플레이 환경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한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렉스페이스 엔진’에 기반한 고퀄리티 퍼포먼스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삼성전자, AMD, 스틸시리즈, 시디즈와 손잡고 게임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붉은사막은 해외에서의 시연을 확대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8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를 시작으로 9월 ‘2024 트위치콘’, 10월 ‘2024 파리 게임 위크’ 등 주요 행사에서 게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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