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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훈 원장 "AI 산업, 고용 불안정·프라이버시 보호 문제 해결해야"

김범석 차관 "내년 AI 예산 25% 확대"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6일 “인공지능(AI)으로 사회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고용 불안정이나 데이터 활용성 제고, 프라이버시 보호,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격차 등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4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에서 “AI는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전통적 경제 구조를 재편하며 고용 시장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포럼이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정부 관계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국가 AI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AI를 20대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 8000억 원을 편성해 재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NPU 기술 개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AI컴퓨터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총 65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정책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며 “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데이터 표준 수립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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