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불확실성과 전기차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6일 경북 포항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열린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개발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 논의하는 행사다.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003670)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의 탄소중립 추진에 있어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원료사들과의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호주의 원료 회사인 리오 틴토의 사이먼 페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본 행사 전에는 포스코그룹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점찍어 추진 중인 다양한 기술력을 전시했다.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갈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관련 주요 기술성과뿐 아니라 차세대 전기차용 차체, 자체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 공정과 리사이클링 등 철강과 2차전지 원료 분야 핵심 기술 및 성과를 선보였다.
포스코그룹은 이날부터 7일까지 양일간 26개의 기술세션도 운영한다. 기술세션은 현장 직원부터 임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기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특별이슈 포럼’을 신설해 그룹의 중요한 기술개발 테마인 수소환원제철과 2차전지 원료 리사이클링 분야의 초격자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제선‧제강‧열연‧후판 등 기존 세션뿐 아니라 ‘스마트 건설(Smart Construction)’ 등 새로운 세션을 추가해 신기술 현황과 현장 적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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