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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맞손'

패혈증 등 중증 질환 사전 예측 AI '바이탈케어' 공급

정재훈(왼쪽) 동아에스티 사장과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가 동아에스티-에이아이트릭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170900)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패혈증 등 중증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바이탈케어'(AITRICS-VC)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바이탈케어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데이터 등을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등 중증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바이탈케어를 개발했다. 국내외 여러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메쥬와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를 국내 병·의원 400여 곳에 공급했다.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지난해 2월 해외 판권 계약도 체결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메쥬는 지난 9월 홀터 심전계 모델 ‘하아카디플러스 H100’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아에스티가 갖고 있는 광범위한 유통 채널과 에이아이트릭스의 기술력이 결합해 해외 사업 확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아에스티와 함께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에이아이트릭스와의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유망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에이아이트릭스와 함께 헬스케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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