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6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3분기 해외매출은 5005억 원으로 나타났다. 해외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이다.
올해 5월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인기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나혼자만 레벨업은 3분기 매출 중 13%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게임의 장기 흥행을 위해 콘텐츠를 지속 추가하는 한편 모바일 플랫폼에서 PC·콘솔 플랫폼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206억 원이다.
넷마블은 이달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 등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오프라인 대회와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적인 측면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작을 포함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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