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회 모의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의 본선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모의 IMO 총회'는 해양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미래 글로벌 해사 리더를 꿈꾸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다.
올 7월부터 약 2개월간 참가자를 모집해 총 23개 팀(69명)이 참여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9개 팀이 각각 친환경 연료, 디지털 기술, 선원 교육 등 IMO에서 논의 중인 현안에 관련된 모의 주제를 준비해 영어로 발표했다. 다른 팀 또는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하며 후속 토론을 진행하는 등 치열한 경연이 이뤄졌다.
이 중 '레이즈팀(한국해양대)'이 해수부 장관상의 영예와 IMO 견학 기회를 얻게 됐다. '안전을 항해팀(한국해양대)'이 최우수상(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상)을 수상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제해사 산업계는 탈탄소화·디지털화 등 첨단 혁신 기술개발로 급변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국제해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미래 해사 산업의 주역을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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