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자연이 만들어낸 깨끗한 물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무결점 삼다수’를 목표로 생산 과정 전체를 자체 관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삼다수의 원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해발고도 1450m 지역에 내린 빗물이 스며들어 형성된 청정 지하수다. 수원지에서 취수된 원수는 원수 저장탱크에 저장된 후 여러 정밀 여과와 살균 과정을 거쳐 병 제조, 충전, 포장 등의 전 과정을 거친다.
대부분의 생수 기업이 병을 외부에서 구매하는 것과 달리 제주삼다수는 병 제조까지 직접 관리한다. 병이 만들어지고 물이 채워지는 모든 과정을 전자동으로 진행해 외부 오염 요소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L5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생산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었다. 제조 단계부터 품질 문제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주삼다수를 마실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또 생산 과정에서 3시간마다 무작위로 수질 검사와 연간 2만 회 이상 수질 검사를 시행한다. 그 결과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수질 문제로 행정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후생성 등 국제 기관의 수질 검사에서도 매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품질에 대한 철학과 빈틈없는 관리는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202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1위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국내 69개 업종, 23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가브랜드경쟁력을 조사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품질에 대한 강한 집념과 철저한 관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생산 시스템과 빈틈없는 관리로 ‘무결점 삼다수’의 명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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