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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 상승 전환…한 가마 당 18만원대 유지

한 가마 당 18만 2872원 기록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가 18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쌀수입 중단과 쌀값 하락 대책 마련 등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앞서 공공비축벼 800kg 50포대를 쌓고 있다. 연합뉴스.




하락세를 보이던 산지 쌀값이 최근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이 한 가마(80kg) 당 18만 2872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목표인 20만 원에는 못 미치지만 직전 조사인 5일(18만 2700원)과 비교하면 0.1% 올랐다.



앞서 올해 쌀 한 가마 당 산지 가격은 지난달 15일 18만 4848원에서 같은 달 25일 18만 2900원으로 지속 하락한 바 있다.

정부는 현재 수급 상황이 산지 쌀값이 반영돼 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도록 그간 발표한 20만 톤 규모의 시장 격리 계획 및 벼멸구 피해 벼 전량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 산지 및 소비지 유통 업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산지 쌀값 동향에 대해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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