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넥센타이어의 인지도를 제고한 경험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29일 김 사장을 포함한 11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영업, 생산, 연구개발(R&D)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들을 선발했다.
신규 승진한 김 CEO는 1966년생으로 1990년 입사 이후 국내는 물론 아태 지역과 유럽 지역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성과를 거둔 영업 전문가다.
김 사장은 오랜 기간 글로벌 영업 부문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유럽 지역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넥센타이어의 수출 9억불탑 수상과 함께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21년 이후에는 글로벌 OE 영업 BG장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총괄하며 프리미엄 공급 확대를 이끌었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포르쉐·BMW·메르세데스벤츠 등 전 세계 완성차 제조사의 118개 차종에 제품을 공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성공했다.
김대중 글로벌영업담당을 비롯한 4명은 부사장 및 전무급인 비즈니스그룹장으로, 6명은 상무급인 비즈니스섹터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 개편은 넥센타이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럽을 중심으로 회사의 글로벌화를 이끈 신임 CEO 주도 하에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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