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업의 창업과 폐업을 돕는 솔루션 개발사 스페이스점프가 나눔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스페이스점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중고 기자재 견적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중고 기업 자재를 거래할 수 있는 솔루션 ‘소상공간’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원하는 시기에 중고 주방 기기, 카페 기기 등을 거래할 수 있다. 각종 화물 운송 플랫폼과 편의점 택배사와 제휴를 맺어 운송·배송 체계를 갖췄다.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은 추후 자동화 체계 고도화와 기술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배상일 스페이스점프 대표는 “기자재 거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낙후되고 비효율적인 시장을 바꾸고 폐업의 장벽을 낮춰 재기와 재창업 도약을 마련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철현 나눔엔젤스 대표는 “소상공간 솔루션은 중고 기자재 거래 시장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해 소상공인 사업자, 수리업체, 중고 주방거리 업체 간 연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스페이스점프는 골목상권의 창업과 폐업 단계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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