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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금융 인재 육성 나선다…부산시와 자율형 사립고 설립 협약

부산교육청·BNK금융 등과도 협력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위상 제고”

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BNK금융지주(138930)와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헙약은 금융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거래소는 금융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해 지역 사회공헌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앞으로 거래소와 부산시·교육청, BNK금융지는 학교 법인 설립, 부지 선정 등 자율형 사립고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부산이 국제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이 시급하다”며 “내년 거래소 본사 이전 20주년을 맞아 부산의 경제 및 사회에 실질적으로 공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자사고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금융인재 양성은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부산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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