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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회의 개최…"해외에 시장 안정 의지 지속 알릴 것"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후 첫 회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재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금융당국이 국내외 투자자와 해외 정부 기관에 시장 안정 의지를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F4 회의(거시경제 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최근의 정치 상황이 금융 시장에 미친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직후 긴급 개최됐다. 정부는 이날 참석자들이 회의를 통해 해외 언론과 주요 외국인 투자자의 인식을 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9일부터 국내외 투자자와 금융 당국 등과 다양한 소통 계기를 마련해 현 경제 상황과 정부의 시장 안정 의지를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기재부·한은·금융위·금감원은 지난 4일부터 F4 회의를 상시 운용하고 있다. 최 경제부총리는 지난 6일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책대응 여력을 적극 설명하며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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