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가 11일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원과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AI 챗봇은 세부적으로는 △홈페이지 안내 △회계·세무 전문 정보 제공 기능 등으로 구성됐다. 홈페이지 안내 챗봇은 한공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다. 로그인 여부에 따라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자주 묻는 질문’을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화나 방문 없이도 질의와 응답을 할 수 있다.
회계·세무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AI 서비스는 회원 전용으로 올해 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공인회계사회와 협업해 시범 서비스부터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하면 회원들이 회계·세무 관련 질문에 대해 실시산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공회는 이번 AI 챗봇이 이 조직이 70년간 축적한 전문성을 디지털 기술로 확장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단순한 회원 서비스 개선 차원을 넘어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속 가능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최운열 한공회 회장은 “AI 챗봇 서비스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정보 제공 채널로 회원과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kh22@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