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이 국내 최초 동절기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의 누적 판매량이 40만 루베(㎥)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이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기준 3000여 가구에 투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블루콘 윈터는 삼표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耐寒) 콘크리트로 영하 10℃에서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을 낸다. 강추위에도 공사가 가능해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기존 동절기 공법에서 필수적이었던 열풍기나 갈탄 같은 장치의 사용이 필요 없어 질식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내한 콘크리트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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