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챗GPT가 접속 장애를 일으키면서 전 세계에서 작동 불능 상태가 됐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는 오전 9시 42분 현재 접속 불가 상태다. 챗GPT에 접속하려 하면 ‘현재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문제를 확인했고 수정을 위해 수정 중입니다.’라는 영문 메시지가 뜬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며 작동하지 않는 상태다.
오픈AI는 먹통 사태 발생 후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서비스 중단이 발생하고 있다”며 “죄송하다. 계속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설명했다.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 세계 2억 5000만명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장애 원인에 대해 최근 출시된 동영상 생성 AI ‘소라’에 몰린 과도한 트래픽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챗GPT는 지난달에도 대규모 접속 장애를 빚었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