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겨울철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취약계층 보호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4일 임시국무회의 이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대통령 권한대행의 긴급 지시에 따라 국민들의 일상에 차질이 없도록 복지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겨울철 비상진료 대책과 설 연휴 응급 의료 대책, 호흡기 질환 관리 등 비상 진료 체계 유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복지 위기 가구 발굴·지원 대책과 취약계층 한파 대비, 재난 대비 시설 안전 점검을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 및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의료계 현장 소통 노력과 함께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령이 정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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