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강추위와 계엄발(發) 정치적 불안정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금융권이 이웃 온정 나누기에 힘을 쏟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1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2024년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성탄절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대표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 임직원과 가족 총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시됐다 .아울러 하나금융 퇴직직원으로 구성된 하나금융동우회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은 연말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추석맞이 송편 나눔 △혹서기 취약계층 앞 행복상자 지원 △노숙인을 위한 무료배식 봉사활동 등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날 NH농협은행은 이석용 은행장과 직원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달 폭설로 인한 시설 붕괴 피해를 입은 경기 광명시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록적인 폭설로 경기도에서는 비닐하우스 6000여개 동, 축산시설 1500여 곳 등 극심한 농업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 행장과 임직원들은 붕괴 하우스 철거와 폐기물 정리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석용 은행장은 지난달 29일에도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일대의 농가를 찾아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폭설 피해 특별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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