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304100)의 미국 자회사 구버가 선보인 AI 검색 서비스 ‘구버’를 찾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며 출시 한 달만에 AI 에이전트가 3만 개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버는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고 한 달만에 AI 에이전트가 3만 개 가량 생성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AI가 정보 수집, 요약, 브리핑을 해주는 기능으로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스스로 자동 업데이트하며 사용자가 다시 검색하지 않아도 항상 정보의 최신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구버 측은 “하루에 약 1000개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된 셈으로, 이는 단시간에 세계 최대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생성 AI 리포트는 약 15만 건 만들어졌다. 자동생성 AI 리포트 기능은 퍼플렉시티나 챗GPT 서치에는 없는 구버의 대표 기능으로, 에스크 구버와의 문답을 기반으로 AI가 2~3분 만에 완벽한 구조의 리포트를 생성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스팅, 비교 리포트, 투자 리포트 등 형식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에세이 스타일 등 글의 톤까지 지정할 수 있어, 목적에 따라 맞춤 활용이 가능하다.
구버는 내년을 서비스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슈아 배 구버 법인장은 “1인당 유입되는 정보의 양이 막대한 상황에서 나 대신 정보를 찾고 분석해서 브리핑과 보고서를 제공하는 구버는 인류가 지식노동에 쏟는 시간을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전 세계에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서의 빠르게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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