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인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아이폰12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아이폰14 이상 단말기에서만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2와 아이폰13를 보유한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1월 7일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등 각종 AI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2 이후 출시된 모든 아이폰 고객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익시오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익시오는 출시 이후 다운로드 건수가 20만 건(지난 7일 기준)을 넘어섰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실상 모든 아이폰 이용자가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이용자 및 다운로드 건수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오 전체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이 20~30대다.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5%,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1.6%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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