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이 보통주 1주당 750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제 3·4차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대해서는 1주당 1만 4979원, 9362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사회 결의일 직전 거래일부터 과거 1주일(이달 11∼17일) 동안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은 6.2%다. 배당기준일은 올 연말이며,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키움증권의 올해 배당금 총액은 2057억 원이다. 지난해(881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키움증권은 앞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자기주식 35만주도 취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배당금 총액은 주주환원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예상 실적을 고려해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