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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자율주행 ETF', 이름에서 '中 전기차' 뺐다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올해 수익률 44%…S&P500과 나스닥 크게 웃돌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종목명을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변경된 종목명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황우택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서장은 종목명 변경 이유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일론 머스크의 협력이 강화돼 이를 계기로 자율주행 시장 산업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율주행은 로보택시·UAM·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 산업과 연계되는 열쇠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산업에 집중투자하기 위해 종목명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는 지난 2022년 상장된 상품으로 자율주행과 직접 관련이 있거나 핵심 가치사슬(밸류체인)에 속해있는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주요 편입종목으로는 △테슬라(13.12%) △엔비디아(6.89%) △알파벳(6.45%) △모빌아이 글로벌(6.37%)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5.85%) △팔로알토 네트웍스(5.83%)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올 들어 44.40%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S&P500 지수(23.11%) 및 나스닥100 지수(25.99%)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49.15%, 43.30%, 49.88%로 집계됐다.

황 부서장은 “종목명 변경 이후 자율주행 산업에 집중투자해 테슬라, 엔비디아와 같이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자율주행 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 1위 기업 모빌아이 등 자율주행 시장의 가치를 지닌 기업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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