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캐치! 티니핑’ 애니메이션 완구가 크리마스를 앞두고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온라인 마켓에서 정가의 5배에 판매한다는 사례까지 발생하자 제조사는 마트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 유통 채널에서 1인 1개 구매 제한까지 걸었다.
20일 SAMG엔터는 현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량 품절된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제품을 20일 늦은 오후부터 자사 공식 플랫폼 ‘이모션캐슬’에서 일부 물량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이번 주말 내 신규 물량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품절 대란이 일어난 ‘오로라핑 캐슬하우스’의 주인공인 레전드 티니핑 ‘오로라핑’은 현재 방영 중인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아주 잠깐 모습을 비춘 캐릭터다. 하지만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오로라핑’, ‘슈팅스타팩트’ 등은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량 1,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SAMG엔터 관계자는 “이번 시즌 레전드핑인 ‘오로라핑’의 인기가 상당해 현재 4차 재생산 물량까지 모두 소진된 상황”이라며 “1월 입고량을 급히 앞당겨 지난 16일과 17일 판매한 추가 생산 제품들까지 하루 만에 모두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규 제작 물량을 계획대로 생산했지만, 영화 흥행 이후 티니핑 캐릭터들의 인기가 전체적으로 높아져 공급이 기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AMG엔터는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판매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제품 구매를 계정당 1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오로라핑 캐슬하우스는 공식 스토어에서 정가 5만원에서 20% 할인한 3만9900원에 판매됐지만 일부 오픈마켓에서 웃돈을 붙여 20만원 넘는 금액에 판매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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