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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이커머스 키햐, 픽업 매장 1000개 돌파

수수료 공유로 빠른 확장





주류 이커머스 앱 키햐의 전국 ‘픽업(현장 수령) 매장’ 수가 1000곳을 넘어섰다.

2022년 출시된 키햐는 전국 각지 공급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방대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17개 파트너 수입·도매사로부터 2700여 개의 주류 제품을 확보했다. 소비자는 키햐 앱에서 원하는 픽업 매장을 선택한 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수령한다. 키햐의 픽업 매장은 연초 275곳이었지만 연말이 되기전 1000곳을 웃돌게 됐다.



빠른 파트너십 확장 배경으로는 수수료 공유 정책이 꼽힌다. 픽업 매장 점주는 제품 보관과 인도를 하는 대가로 판매 가격에서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다.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부수입을 올릴 수 있어 제휴 매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음식점, 주점, 슈퍼마켓 등 주류를 취급하는 소매업자는 픽업 매장 파트너십을 신청할 수 있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협력 업체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상생 네트워크를 넓혀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 주류 판매를 넘어 주류 관련 세금·마케팅 등을 돕는 업계 내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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