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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영동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취임

국악에 애정 쏟아온 윤 회장

각종 공연과 행사 기획 참여

26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왼쪽) 도지사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을 내년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있다. 사진 제공=크라운해태




크라운해태제과는 윤영달 회장이 내년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 회장이 공동으로 이끌게 된다. 윤 회장은 민간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국악엑스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공연프로그램과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국제메세나협회장도 맡고 있는 윤 회장이 많은 민간 기업의 동참을 이끌어내 국악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조직위는 위촉 배경으로 크라운해태를 세계적 제과 기업으로 성장시킨 윤 회장의 리더십과 국악에 대한 열정 등을 꼽았다. 실제 윤 회장은 문화예술을 핵심 전략으로 삼은 ‘아트 경영’을 주창하며 국악 저변 확대에 애정을 쏟고 있다. 2004년부터 국악공연인 ‘창신제’를 열었고 2007년에는 기업 최초의 ‘락음국악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국악 영재 발굴을 위한 정기 공연을 매주 개최하는 한편 명인들과 함께하는 ‘양주풍류악회’ 공연도 열고 있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했다. 윤영달 회장은 “한류의 핵심인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기업들과 민간의 참여를 통해 국민과 전 세계인이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격조 높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악 뿐만 아니라 세계 30여 개국의 전통음악 공연과 전시회, 체험 등이 운영된다. 주최 측은 엑스포 기간 중 약 100만명 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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