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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2' 혹평에…아티스트유나이티드 하한가

위지윅 -25.31%, 덱스터 -24.08%

1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영국영화협회(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2’ 시사회에서 저스틴 존슨 BFI 총괄 프로그래머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되자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가 전장 대비 5560원(-29.96%), 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옛 래몽래인)가 6700원(-29.84%) 떨어지며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오징어 게임2’의 주연 배우인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이 밖에 작품의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299900)(-25.31%), 덱스터(206560)(-24.08%)의 주가도 크게 내렸으며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쇼박스(086980)(-19.16%)도 급락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전날 공개된 ‘오징어 게임2’를 두고 혹평이 나오면서 관련 주가가 크게 빠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쏟아냈다. 100점 만점에 30점을 준 뉴욕타임스는 ‘이 시리즈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가디언은 60점을 준 뒤 ‘오징어 게임2’ 전개가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하고 본격적인 액션으로 넘어가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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