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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6호기 방사선감시 안거친 공기 배출…원안위 조사

실내공기 방사선감시 절차 누락

한수원 "삼중수소 배출 기준치 미만"

한빛 6호기. 연합뉴스




한빛 6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실내 공기가 방사선 감시기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배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20분께 한빛 6호기 격납건물에서 내부 공기가 배기구에 설치된 방사선 감시기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전 내부 공기를 배출 시 삼중수소 등 핵종 농도 등 위험성을 분석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누락했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수력원자력은 수동시료 방사능 분석 결과 실제 배출량이 삼중수소 기준 기준치 미만으로 확인되는 등 방사선 관련 특이사항은 없다고 보고했다. 해당 방사선 감시기도 정상화 조치 했다고 전했다.

원안위는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 중이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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