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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시스템에 AI 더했더니…새로운 서비스 ‘쑥쑥’[빛이 나는 비즈]

AI칩 장착하면서 AI CCTV 대중화

단순 모니터링 넘어 매장관리 까지

고객케어 서비스에 생성형 AI도 도입

SK쉴더스 캡스 뷰가드




서울에서 공간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A씨는 보안업체의 침임탐지 기능과 결제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스튜디오 이용 시 결제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인공지능(AI) CCTV가 파악한 뒤 공유 플랫폼 본사에 즉각 알려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A씨의 사례처럼 보안 시스템이 AI와 만나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가 더해지면서 보안업체의 기존 업무인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매장 관리와 이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보안업체 전문가들은 AI가 더욱 대중화 되면서 앞으로 다양한 결합 서비스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AI는 과거에도 있던 기술이지만 CCTV 영상 등에 AI를 접목하려면 서버를 통한 AI 연산을 해야 해 비용적인 부담이 커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AI 칩이 등장하면서 카메라 내부에 AI 칩을 넣을 수 있게 되면서 AI CCTV 도입에 대한 비용이 낮아졌고 대중화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가 제공하는 AI CCTV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모니터링부터 분석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것부터 매장 관리와 이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실제 최근 안전 문제가 대두 되고 있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에 공급되고 있는 스크린골프장에도 AI CCTV가 안전 지킴이를 넘어 스크린골프장 운영 효율성까지 높이고 있다. 최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365개였던 실내 스크린골프점이 올해 7월 기준 8762곳으로 약 63% 증가했다. 스크린골프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불규칙 타구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 더욱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의 경우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 다수인 만큼 시설 안전이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이에 SK쉴더스는 스크린골프 전문업체인 지티에스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를 도입하는 시설에 △AI CCTV △출입보안 △스마트냉난방 등 ADT캡스의 물리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스크린골프장 안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먼저, AI 기반 CCTV를 제공해 시설 안전을 높인다. ADT캡스의 AI CCTV는 출입금지구역 관리를 비롯해 무단침입, 배회, 쓰러짐, 장시간 체류 등 매장 내외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앱으로 알림을 전달한다.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24시간 주야간 상관없이 선명한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 또 문 열림, 정전 등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24시간 대기 중인 최단 거리 ADT캡스 보안 대원이 긴급 출동하고, 비상 상황(화재, 침입, 도난 등)의 경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즉시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여기에 맞춤형 출입보안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유·무인 전환의 편의성과 시설 운영 효율을 높이는 등 시설관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ADT캡스 스마트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해 스크린골프장의 에너지 효율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냉난방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AI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실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자사의 고객 대응 서비스에도 AI를 도입하며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케어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한 SK쉴더스


이달 26일 SK쉴더스는 AI 테크기업 크라우드웍스와 협력해 생성형 AI 기반 고객케어 프로그램을 업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의 고객케어 ‘AI 어시스턴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상담 스크립트를 생성한다. 문의 고객의 계약번호만 입력하면, 상담에 필요한 핵심 내용 및 맞춤형 스크립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 응대 시 전문 상담사가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으나,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고객의 상담 대기시간을 줄이고 일관성 있는 답변 제공이 가능해졌다.

SK쉴더스 부장원 디지털전략실장(부사장)은 “고객케어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상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AI 어시스턴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더욱 만족도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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