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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자협력대사에 최중경 前 장관 내정





최중경(사진)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선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외교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측 추천을 받아 최 전 장관을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최 전 장관은 행정고시 22회로 입직한 뒤 재정경제부 비서실장·국제금융국장과 기획재정부 1차관, 주필리핀 대사,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을 두루 거쳤다. 2011년에는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장관을 지내 산업정책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지내며 신외부감사법 도입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부터는 한미협회 회장을 맡아 미국 정관계 인사와도 네트워크가 탄탄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투자협력대사는 국내에 투자한 외국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 상황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대외 신인도 강화 측면에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국제금융협력대사에 임명했는데 국제투자협력대사도 비슷한 업무를 맡게 된다.

국제투자협력대사와 국제금융협력대사는 각 분야 전문가를 외교에 활용하는 대외직명대사에 해당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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