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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흡수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비전'으로 새 출발

정밀기계 등 자회사로 편입

반도체 장비사업 탄력 기대

한화 장교동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가 자회사 한화비전을 흡수 합병하고 사명을 ‘한화비전’으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한화비전은 1990년부터 영상보안 사업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매년 1조 원 이상의 매출과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한화비전은 자체 시큐리티 사업과 함께 한화정밀기계와 기타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해외 법인들을 100% 자회사로 둔 통합 법인이 됐다. 통합 법인 체제가 되면서 주요 계열사인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장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정밀기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인 첨단 후공정 장비 TC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앞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경영 효율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계열사 간 다양한 협력이 가능해지고 재무 건전성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첨단기술 연구개발(R&D) 강화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신규 투자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한편 지난해 9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 분할하고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를 지주회사로 설립한 바 있다. 이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하는 등 그룹 내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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