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위기대응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금융안정계정 설치와 정리제도 개선은 실기하지 않도록 법제화에 진력하겠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대비한 제도 정비, 리스크 모니터링 등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저축은행 특별계정, 2027년 상환기금의 존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자산·부채의 처리 준비뿐 아니라 적정 목표기금 등 기금체계 기본 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까지 미리 할 필요가 있다"며 "방안 마련부터 대내외 의견수렴, 법안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디지털 예보, 정보기술(IT) 기반의 내부통제제도, 고유의 지속가능경영 체제 등을 근간으로 하는 스마트한 예보를 구축해야 하며 국제예금보험기구 이사국으로서의 글로벌 리더십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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