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가 스포츠브랜드 고글을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제조하는 광학전문기업 한국OGK 인수를 추진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Q코리아는 한국OGK 인수를 위해 매각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창업주인 박수안 회장과 특수관계인 등 지분 100%가 대상으로 매각가는 약 1200억 원으로 예상된다.
한국OGK는 스포츠 고글을 전문으로 만드는 강소기업이다. 오클리, 드래곤 등 세계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고글을 제작한다. 세계 스포츠 고글 시장에서 한국OGK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0%로 글로벌 1위다. 본사는 강원도 원주시에 있고 중국 청도, 베트남 하노이에 생산법인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1억 원, 12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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