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이 연초 나란히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고 수익성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2일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은 염동훈 전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 임원과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영입해 신임 총괄 대표와 한국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전기·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염 신임 대표는 AWS와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서 약 30년 간 일하며 디지털 혁신과 전략 파트너십 개발을 주도해 왔다. 허 신임 대표는 시만텍(베리타스) 코리아와 BEA시스템즈코리아, 한국오라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이다.
염 대표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메가존클라우드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된다. 허 신임 대표는 국내 시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염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구축해 온 여러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확장하고, 업무 체계와 문화도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도 “베스핀글로벌이 가진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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