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이 국내 탄핵 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대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신년사를 통해 ‘생존’과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현대카드는 GPCC와 PLCC의 양 날개를 단 세계 최초의 카드사로서 두 시장에서 모두 성장했으며 금융사로서 세계 최초 자체 디지털 전환과 소프트웨어 판매를 이뤄내 성장과 생존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과 기업금융 투자금융의 고른 성장에 데이터 도입을 더해 본격적인 금융사로서 성장의 궤도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예상되는 어지러운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생존하고 성장해야 한다"면서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더욱 단단한 팀워크와 집중력을 다지고, 새해에도 분발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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