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지난 2022년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을 처음으로 선보인 후 3년 째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는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을 콘셉트로 한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리뉴얼 오픈 1년 차에 평균 20% 이상, 점포별로는 최대 8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점포별 식품 매출은 최대 95% 뛰었다. 델리·베이커리 등 먹거리 매장을 입구 전면에 배치하고 특화매장 모음 진열을 구현한 전략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리뉴얼 속도도 빠르다. 현재까지 전국 33개 홈플러스가 리뉴얼을 거쳐 ‘홈플러스 메가 푸드마켓’으로 문을 열었다. 전국 120여 개 점포 중 4분의 1 이상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으로 전환된 셈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몰링(Malling)’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 강화가 대세였으나, 현재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이 성공하며 유통업계의 식품 중심 매장 리뉴얼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기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에 차별화 상품과 활기를 더해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단순히 상품을 보고 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을 제공하는 매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재도약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리뉴얼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요 거점 점포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넘버원 푸드 리테일러(No.1 Food Retailer)’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