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352820)IM이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신작 ‘프로젝트 토치(가칭)’의 한국·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하이브IM의 퍼블리싱 전문성과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개발 역량을 결합한 전략적 행보로, 양사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이브IM은 한국과 일본에서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서구권 시장에서 자체 퍼블리싱을 진행하며 각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프로젝트 토치’는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PC 기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대결(PvP) 타이틀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사인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2016년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세계적인 흥행작을 성공으로 이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개발진이 설립한 독립 게임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로는 롭 팔도 블리자드 전 최고 창작 책임자, 민킴 전 넥슨 아메리카 대표 등이 있으며 설립 초기부터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약 2500만 달러(약 3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하이브IM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올해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며, PC 멀티플레이 게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이브IM은 본파이어와 함께 신작 출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파트너로, 이번 협력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이브IM은 이를 통해 퍼블리셔로서의 도약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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