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중식여왕' 정지선 셰프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를 영입하며 편의점 간편식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세븐일레븐은 7일 스타셰프들과 협업해 개발한 간편식 6종을 선보였다. 정지선 셰프의 '동파육'과 안유성 명장의 일식 메뉴 3종, 육포 등이 주요 상품이다.
'중식여왕'으로 불리는 정지선 셰프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동파육을 그대로 재현했다. 통삼겹을 장시간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팔각 등 향신료를 더해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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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셰프는 자신의 일식당 '가매'의 노하우를 담은 메뉴를 선보였다. 명란타마고김밥, 토핑유부초밥, 명란타마고샌드 등 3종이다. 또 그가 운영하는 한돈전문점 '장수회관'의 시그니처 메뉴 마늘 갈비를 활용한 마늘한돈육포를 출시했다. 안유성 명장은 국내에서 오직 17명 밖에 없는 요리분야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인 ‘조리명장’의 자격을 갖춘 일식 및 남도요리 전문 셰프다.
특히 안유성 명장의 이름을 단 상품들의 수익금 일부는 (사)대한민국명장회를 통해 조리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고물가 상황에서 맛집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즐기려는 수요가 크다"며 "스타셰프 마케팅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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