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베트남펀드, 지난해 수익률 30% 웃돌아… 현금 배당도 11.4% 지급

기초지수 대비 9.3%포인트 초과 성과

골드바 이벤트 진행…펀드 투자 고객 대상

KCGI자산운용의 KCGI베트남펀드가 지난해 수익률 31.7%를 달성하고 11.4%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KCGI베트남펀드의 연수익률 31.7%는 비교 지수(벤치마크)를 9.3%포인트 초과한 것으로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500억 원 이상 베트남 펀드 중 2위 성과다.

KCGI운용은 아울러 지난 6일 11.4%의 현금 배당을 지급해 2016년 펀드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65.1%의 절반에 해당하는 32.8%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KCGI운용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수익이 많이 난 경우 현금배당을 통해 투자 수익 일부를 확정 지급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높은 비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회사를 믿고 투자한 고객분들에게 투자자 친화적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CGI운용은 중장기적으로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KCGI운용은 현재 아시아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KCGI 아시아테크펀드’, 중국 대만 홍콩 한국 등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KCGI이머징마켓펀드’ 등을 운용하며 아시아 투자 역량을 쌓아오고 있다. 목대균 KCGI운용 운용총괄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중국을 대체할 아시아 국가(알타시아, AltAsia)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찾아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KCGI운용은 아울러 베트남펀드 운용 9년차를 기념해 자사 베트남펀드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 등을 지급하는 경품이벤트를 진행하고 베트남 투자와 관련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