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일 미션에 참여하면 용돈을 주는 앱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 풀퍼널(고객의 구매 여정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마케팅 플랫폼 ‘버즈빌’과 제휴해 개발했다.
용돈받기 서비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 페이지 방문, 보험 조회 등 제휴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고 리워드를 받는 방식이다. 유튜브 구독,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비롯해 회원가입, 보험금 조회, 상담 신청 등을 수행하면 용돈을 받을 수 있다.
버즈빌 자료에 따르면 버즈빌 기존 제휴사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리워드를 받은 유저 중 매월 30만명 이상이 월 평균 5700원의 수익을 얻는다.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도 커피값 한 잔 정도를 모을 수 있는 셈이다.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매일 용돈 받기’ 기능도 제공한다. 미션 수행과 별개로 매일 1회 ‘용돈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랜덤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리워드는 미션 수행 이후 케이뱅크 계좌로 실시간 입금되며 유효기간이나 사용처 제한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현금으로 제공된다. 케이뱅크의 입출금통장 또는 청소년용 체크카드 ‘Hi teen’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버즈빌과 협업해 케이뱅크 앱에서 매일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쏠쏠한 보상을 얻는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고객이 앱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혜택을 얻는 앱테크 기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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