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이 이달부터 호주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IGA는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호주 4위 대형마트다. 이번 입점으로 CJ제일제당은 호주 내 약 3300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현지 1·2위권 대형마트인 ‘울워스’와 ‘콜스’에 입점해 있었다.
입점 제품은 비비고 홈스타일 만두 3종(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 야채)과 찐만두 2종(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 치즈 핫도그 등 총 6종이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현지에서 주로 이용하는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호주 전역으로 촘촘한 유통망을 구축해 고객들이 어디에서나 비비고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를 중심으로 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주요 지역이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CJ제일제당의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는 호주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 ‘팩엔세이브’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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