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연말 사상 최대 택시 호출 속에서도 카카오 T 택시 탑승 성공률이 83.4%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카카오 T에서 연간 최대 호출 이용자 수를 기록한 날은 2022년 12월 17일, 2023년 12월 16일, 2024년 12월 21일 등 모두 12월 연말 시즌이다. 각 해의 최대 호출 이용자 수를 기록한 날의 택시 탑승 성공률은 매년 개선되는 추세다. 연도별로 2022년 71.3%, 75.4%, 83.4% 등을 기록했다. 탑승 성공률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이용자가 실제로 택시에 탑승해 목적지까지 도착한 비율을 나타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와 택시기사의 배차 경험 개선을 위해 기술적 역량을 다양한 측면에서 고도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맵매칭 기술 개선,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배차 성공률 개선 등을 활용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내비의 교통량 예측 알고리즘과 실시간 위치데이터·교통정보 반영으로 정확한 예상 소요시간과 요금 정보를 제공해 배차 시 참조하는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카카오T 앱의 이용 편의성을 위해 △대신 불러주기 △택시 예약 △결제 카드 변경 △예상 탑승시간 선택 등 부가 기능도 도입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과 플랫폼 기술 고도화로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필요한 기술적 발전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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