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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찾기 서비스’ 선봬…대출상품 찾는 시간·비용 절약

[소상공인 금융 파트너 인뱅]

<3·끝>자영업 대출 혁신 이끄는 토스뱅크

기업금융상품 '최초' 타이틀 즐비

보증서 대출 중심 라인업 확대도

전제범 토스뱅크 기업여신 총괄 리더. 사진 제공=토스뱅크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제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서 ‘원스톱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업에 바쁜 고객이 금융 상품을 찾는 데 쏟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겠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서 각종 ‘최초’ 타이틀을 독식했다. 2022년 2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같은 해 9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개인사업자 대상 대환대출 상품 ‘사장님 대환대출’을 출시했다. 소상공인이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5%대의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한 상품으로 역시 인터넷은행 최초다. 2024년 2월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용·보증대출 등을 각각 따로 알아볼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신청할 수 있는 ‘사장님대출 알아보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가장 적합한 대출을 받기 위해 여러 개의 상품들을 각각 확인해 심사받았어야 했는데 이런 불편을 없앴다. 지난해 8월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대출 전 과정을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 보증대출’을 출시했다. 그 결과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시작한 후 지난해 9월 말까지 총 3조 1472억 원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대출 비교 서비스’ 강화에 힘을 줄 계획이다. 특별히 주력하고 있는 작품은 ‘사장님 정책자금 찾기’ 서비스. 자영업자 고객들이 각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떠돌며 낮은 금리의 상품을 찾아다니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이 차주의 정보를 감안해 직접 고객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전제범 토스뱅크 기업여신 총괄 리더는 “올 상반기에 ‘사장님 정책자금 찾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자금 중 내가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손쉽게 파악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한 보증서 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대출 공급 규모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증서 대출을 중심축으로 대출 상품 라인업 확대도 이어간다. 연내 경북·경남·대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보증서 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23년 3분기 말 1조 7915억 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조 5560억 원으로 1년 새 13.1%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보증서 대출을 기반으로 잔액도 늘려가기로 했다. 전 리더는 “현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서 대출 비중이 5대5 수준”이라며 “올해 보증서 대출 비중을 더욱 확대하며 대출 잔액을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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