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투자사 진입을 노리는 교보증권(030610)이 새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대형사 도약을 다짐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올해 성장 계획을 점검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교보증권 임원과 부·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교보증권은 이 회의에서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변화 혁신 추진 및 사업구조 개선 △디지털기반 혁신 가속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고도화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강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중점적으로 확보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교보증권은 종투사 준비를 위해 올초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자산관리 부문과 FIS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FIS본부는 기존 대체투자솔루션부와 멀티에셋솔루션부를 통합한 조직이다. 또 IB(투자은행)부문 산하에 DCM(채권 자본시장)본부와 VC(벤처캐피탈)사업 담당을 배치했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는 “올해는 다양한 변수가 내재한 대내외 경제 환경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피벗(전환)이 중요하다”며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형사 진입을 위한 지속가능 성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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