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삼성증권(016360)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POP’에서 투자 외에도 해외 여행, 유학자금 마련 등을 위한 환전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삼성증권은 14일 기획재정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일반환전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안에 환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자들뿐 아니라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 선호도 조사 등을 준비 중”이라며 “증권사의 강점을 살린 환전·외환 서비스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2023년 7월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일반환전 업무를 할 수있도록 외국환거래 규정을 신설한 바 있다. 증권사들은 이후 지난해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요건에는 환전 업무에 관한 내부통제 조직과 역할 마련 여부, 전신환 환전 관련 전산 설비 구축 현황, 규정 준수를 위한 절차 마련 여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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