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에임퓨처’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5'에서 온디바이스AI 관련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온디바이스AI 기술의 품질검증 체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에임퓨처는 온디바이스AI 구현을 위한 엣지 시스템온칩 반도체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자산(IP)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또 차세대 NPU인 'AiM-GJ-EV(everywhere)'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TTA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시험·검증 시스템을 마련해 신뢰성 확보를 위한 온디바이스AI 시험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온디바이스 AI 시험검증 체계 구축 △체계적인 온디바이스 AI 시험검증 지원 △온디바이스 AI 제품 상용화 지원 △온디바이스 AI 분야 사업 발굴 및 수행이다.
이재범 TTA AI융합시험연구소 소장은 "TTA는 국내 AI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성장판이 되어 온디바이스 AI 제품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국내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수 에임퓨처 대표는 "CES 2025라는 국제 무대에서 국내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며 "TTA의 시험검증을 통해 자사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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