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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BMW 30주년…드라이빙센터 설립·부품 37조원 구매 한국과 '동반 성장'

1995년 진출한 BMW코리아 30해 맞아

BMW드라이빙센터로 자동차 문화 혁신

2010년부터 한국산 부품 37조원 구매해

전국 2125기 EV 충전기 설치 인프라 확대





국내 수입차 1위 BMW그룹 코리아가 한국 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BMW코리아는 1995년 수입차 가운데 최초로 국내 법인을 설립한 브랜드다. 30년 동안 한국 수입차 시장과 문화를 선도해왔고 현재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1995년 BMW 시작 모토라드·미니 도입
IMF 위기에도 韓 시장 믿고 지속적 투자
‘韓 사랑’ 인정받아 2000년대 비약적 성장


BMW코리아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사진제공=BMW코리아


BMW그룹 코리아는 1995년 BMW를 시작으로 1999년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 2005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를 국내에 도입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를 이끌었다. 당시 미약했던 국내 수입차 시장의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활동과 투자에 나서며 시장의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 1997년 말 IMF 외환위기로 많은 해외 기업과 수입차 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와중에도 BMW 그룹은 오히려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지속했다.

꾸준한 한국 시장 투자는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돌아왔다. BMW그룹 코리아는 2000년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2002년에 누적 판매 1만대를 처음 돌파했고 2011년에는 누적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더.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BMW 차량이 1만대 판매를 처음 넘어선 것은 2010년이다. 2017년에는 5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를 리드했다. 아울러 BMW 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BMW그룹 코리아가 이뤄낸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BMW 그룹 코리아의 각별한 ‘한국 사랑’이 있다.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진출하든 해당 국가의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라는 BMW 그룹 고유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국내 토종 기업에 비견될만한 다양한 투자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 韓 사회와 동반성장
950억 투자해 BMW드라이빙센터 설립
미래재단 통해 인재양성, 소방차 전달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 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 시장 및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BMW 그룹 코리아의 강력한 의지는 각종 기반 시설을 확충해온 노력을 통해 드러난다. 지난 2014년 BMW 그룹 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가 대표적인 예다. 초기 투자비용 770억원과 추가 확장비용 130억원, 10주년 대규모 리뉴얼 비용 49억원을 포함해 총 950여억원이 투입된 BMW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2024년 말 기준 162만명이 방문했다.

BMW 그룹 코리아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사업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수행하고 있다. 체계적이며 효과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난 2011년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공헌 목적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2024년 12월 기준으로 누적 32만9500여 명에 달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차량을 필요로 하는 학교 및 기관에 차량을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수입차 최초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 지휘 순찰차로 X5 차량 7대를 전달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41대의 연구용 차량을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기증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활동 및 지원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 사회와의 상생 위한 적극적인 투자






BMW 그룹 코리아는 시설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약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RDC)를 새로 건설해 이전했다. BMW 그룹의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규모를 3만1000㎡(약 1만평)가량 확장 및 증축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시설인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도 지난 2024년 4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 개관했다. 프리미엄 수입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단독 건물로 구성된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새로운 시설을 통해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고 더욱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지난 2023년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인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 최대 규모인 총 2125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5년에 ESG 차징 스테이션 및 전기차 충전기 600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韓 부품구매로 동반 성장 도모
누적 韓 부품 구매액만 37조원


BMW코리아 안성부품물류센터.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는 시설 투자 뿐 아니라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에도 적극적이다. BMW 그룹은 지난 2023년 국내 기업으로부터 약 6조 535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이는 같은 해 BMW 그룹 코리아의 매출인 6조106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BMW 그룹이 한국 기업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무려 37조원에 달한다.

BMW 그룹과 BMW 그룹 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활동을 전개해 외국계 기업이 한국 사회에 기여하게 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30주년 맞아 새 의지 다지는 BMW




BMW 룹 코리아는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BMW가 지금까지 핵심 가치로 여겨온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더욱 앞서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워 BMW와 MINI의 한국 진출 30주년과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난 30년 동안 한국 고객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하고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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