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지난해 연간 매출 26조 6153억 원, 영업손실 5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8% 늘어났고 영업손실 규모는 77.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7조 8328억 원, 영업이익 83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한 건 2023년 4분기(1317억 원) 이후 1년 만이다. 다만 기존 시장 전망치인 2000억 원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며 “구조적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손익이 개선되고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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