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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트럼프 수혜로 LNG 부각…동성화인텍 순매수 1위

2위 효성중공업, 3위 셀트리온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동성화인텍(033500), 효성중공업(298040), 셀트리온(068270), 에코프로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동성화인텍이다.

동성화인텍은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업체로 동성케미컬 자회사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LNG 투자 및 생산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매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LNG 수출 허가 보류를 해제하고 신규 수출 터미널을 신속히 건설하며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LNG 수출 용량이 2배로 증가해 미국 경제에 1조 3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동성화인텍은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암모니아 추진선 연료탱크에 대한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기존 LNG 연료탱크에 이어 이번 암모니아 연료탱크를 개발하면서 차세대 친환경 연료 저장‧사용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위는 효성중공업이 차지했다. 이날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4.78% 오른 47만 1500원을 기록 중이다. 초고압변압기 증설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창원과 멤피스 공장 합산 생산능력이 40% 증설을 통해 기존 9700억 원에서 3900억 원 증가할 것”이라며 “증설된 생산능력 3900억 원은 지난해 예상 전체 연결 매출의 8.2%, 중공업 부문 연결 매출의 13.1%에 달할 만큼 의미 있는 규모”라고 했다.



3위는 셀트리온이다. 14일(현지시간)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석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을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올해 4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하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해 2년 후 뉴욕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항체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2028년까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9개, 다중항체 분야에서 4개 등 총 13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한화오션(042660) 등이다. 전일 순매수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카카오(035720), HLB(028300) 순으로 많았다. 순매도 상위는 파마리서치(214450), 성광벤드(014620), 한화엔진(082740)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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