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개인투자용 국채, 5연속 청약 미달…5년물 3월 도입

청약률 86% 그쳐  

사진 제공=미래에셋증권




올해 첫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이 목표금액의 86% 수준에 그쳐 다섯 차례 연속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기존 만기 10년, 20년물에 이어 오는 3월 5년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17일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된 올해 첫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000억 원 모집에 868억 6670만 원의 청약액이 모여 8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10년물은 800억 원 모집에 737억 2350만 원이 들어왔고, 20년물은 200억 원 모집에 131억 4320만 원의 청약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청약에서 절반 이상 미달된 것보다는 청약률이 높아졌지만, 다섯 차례 연속 모집액을 다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 20년물은 첫 달부터 6개월 연속 미달 행진을 이어갔고 10년물도 지난해 9월부터는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12월에는 개인 대상 발행을 쉬어가고, 그간 미발행액인 2600억 원 가량의 물량을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가들에게 넘기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3월 판매를 목표로 만기가 짧은 5년물 도입을 준비 중이다. 국채를 10년 이상 보유해야 이자소득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현 법령을 개정해 5년물에도 같은 혜택을 적용키로 했다. 관련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월 5일까지 입법 예고 후 2월 중에 공포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5년물 발행에 따른 시스템 개발작업 중”이라며 “테스트 후 오는 3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해 6월 국민들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연 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지만, 만기가 10년 이상으로 길고 금리 하락 영향에 투자 매력이 하락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