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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HTS에 투자일임 플랫폼 개설

해외주식 거래 위한 일괄 환전·매매 기능도

삼성증권 모델이 투자일임 플랫폼 개설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016360)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투자일임사들의 고객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일임사들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주문대리인 등록이 완료된 계좌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계좌의 계약 변경, 잔고, 입금 현황 등을 자문사가 지정한 그룹별로 한눈에 보는 게 가능하다. 특정 계좌 추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은 또 다수 일임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매매에 특화된 주식·채권 일괄 매매 기능도 개발했다. 특히 일괄 환전·매매 기능을 통해 해외 주식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이전에 이미 투자자문 플랫폼으로 50개 투자자문사의 자산 1조원 이상을 끌어들인 바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신청한 고객에 한해 일임·성과 수수료를 자동으로 징수하는 시스템, 운용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 등이 있어 투자일임사의 수작업을 없앨 수 있게 됐다”며 “청약 환불금 입금, 공모주 입고 기능 등 투자일임사에 꼭 필요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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