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다음달 5일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 역삼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트럼프 2.0 시대 국세·관세·통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달 20일 공식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통상 정책에 따른 국내 영향을 분석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길원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부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보편관세 도입에 따른 국세와 관세의 정상가격,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조건 등의 영향을 논의하고 이전 가격 정책 관리 방안에 대한 해법을 안내한다. 이어 김태주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전무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USMCA),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기존 세제 혜택 변화, 미국 관세법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본다. 박원 삼정KPMG 컨설팅부문 전무도 트럼프 2기 행정부 통상 정책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실현 가능성을 진단한다. 또 수입 규제 정책 변화와 개정된 반덤핑과 상계관세법의 적용 방향, 주요 산업별 대응 방안을 제언한다.
윤학섭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대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존 대중 견제를 넘어 보편적 관세 부과,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등 전방위적인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우리 기업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세미나로 한국 기업들이 국제 무역 환경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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